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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대학생 가장 큰 고민 '취업'
이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
2013-08-13 [10:58:36] | 수정시간: 2013-08-13 [14:06:58] | 8면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며, 취업이 안 되는 주된 원인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경남리서치가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의식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0%는 취업을, 12.4%는 인간관계를 각각 현재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답했다.
경남리서치 의식실태 조사
48.9% 공기업 취업 희망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는 응답자의 43.4%가 자신의 능력부족이라고 답한 반면 경제불황을 내세운 응답자는 31.2%에 그쳤다.
취업하고 싶은 곳으로는 2명의 응답자 중 1명이 공기업·공공기관(48.9%)을 꼽았다.
졸업 후 진로의 경우 취업(82.3%)을 택한 응답자가 대학원 진학(9.7%)이나 유학(4.6%)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의 67.4%가 학문연구(12.3%) 보다는 취업 준비를 위해 대학에 다닌다고 답했다.
또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51.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89.5%가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리서치의 이번 대학생 의식실태 조사는 경남도 내에 소재한 11개 대학의 재학생 855명(남학새 385명, 여학생 47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6∼18일 3일 간에 걸쳐 방문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남리서치 측은 "대학생들의 일반의식과 대학생활, 연애·결혼·취업·여가, 정치·사회 의식실태 등 4개 영역에 걸쳐 모두 37개 문항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결과가 경남지역 대학생들을 이해하는 데 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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