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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민 70%, 창원시와 통합 원해
통합이 지역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도움
2009-09-29 16:48
진해시민 10명중 7명이 통합에 찬성했고 통합이 지역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며, 통합지역으로는 진해시와 창원시 통합이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진해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경남 리서치에 의뢰, 19세 이상 진해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표본오차 ±3.1%에 95% 신뢰수준)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해시민 68.8%가 통합에 찬성, 66.7%가 통합이 지역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적정통합시기로 내년 지방선거 이전과 이후가 43.4%, 41.4% 로 파악됐다.
통합지역으로는 진해시와 창원시 통합이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마산·창원·진해(마창진) 통합이 26.3%, 진해·김해·강서 통합이 17.8% 순으로 나왔다.
창원과의 통합을 선호 한 것은 마창진이 통합할 경우 인구 110만명으로 타 지역과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마산의 노후된 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재원 투자 등으로 진해지역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진해시관계자는 “창원시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오는 30일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여론조사와 시의회 의견 청취, 주민투표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데일리안경남 = 전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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