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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10명 중 3명 누비자 고장으로 '불편'
| 기사입력 2010-03-08 17:38
【창원=뉴시스】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민 10명 중 3명 이상이 '고장 자전거 발생'으로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 이용 시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창원시가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282명을 대상으로 '2009년 자전거특별시 만들기' 추진 시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 이용 시 불편 점으로 고장 자전거 발생이 3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전거 부족 16.3%, 자전거터미널 부족 15.2%, 회원가입절차 13.7%, 이용방법 8.0%, 결제방법 5.3%, 이용카드 구매불편 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누비지 인지도 조사에서는 '잘안다'가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통' 32.8%, '모른다' 8.6% 순으로 창원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누비자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비자 이용경험에 대해서는 '이용경험 있음'이 33.1%, '이용경험 없음'이 66.9%로 시민 10명 중 3명이 누비자 이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비자 도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함'이 72.1%, '보통' 23.3%, '잘못함' 4.6% 등으로 누비자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누비자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음' 44.5%, '보통' 33.2%, '낮음' 22.3% 등으로 나타났다.
누비자와 시내버스의 환승할인제에 대해서는 '찬성' 81.2%, '반대' 9.3%, '잘모름' 9.6% 등으로 시내버스 환승할인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전용도로 신설 및 정비' 22.7%,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확충' 22.4%,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 및 장애물 철거' 21.5%, '보관대 확충' 12.1%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전거이용 불편요인을 개선할 경우 자전거 이용 횟수에 대해서는 '주 5회 이상' 10.2%, '주 3회 이상' 24.4%, '주 1회 이상' 28.0%, '월 1회 이상' 15.8%, '이용 의사 없음' 21.7% 등으로 자전거 불편 요인 제거가 자전거 이용률과 직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k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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