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민 "마.창.진 함께 통합하기 원한다
"마산.창원.진해 통합 44% 찬성
2009-09-22 18:16 | 경남CBS 최호영 기자
경남 함안군민들은 마산과 창원, 진해시와 통합하는 것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생생영상] 화제뉴스이석기 머릿속엔 무슨 꿍꿍이가?…암호 같은 녹취록 뜯어보니고은 시인 "수원시대가 내 문학생활의 절정이 될 것"김다현-류수영-송원근,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매력 발산..이하늬도 캐스팅행정구역 자율통합 준비위원회는 22일 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 함안군의회가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함안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90명을 대상으로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지역주민인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마산.창원.진해와의 통합이 가장 효과적인 통합대상이라고 꼽은 주민이 44.1%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마산.창원과의 통합은 24.4%로 그 뒤를 이었고, 마산.함안은 20.8%, 함안.의령.합천은 2.8%의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 통합 논의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는 주민은 96.1%로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었고, 응답자의 78.5%는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만약 창원과 진해가 통합할 경우 마산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4%가 찬성을 했다.
행정구역 통합대상시 자치단체 선택의 주요 고려요인으로는 '장기적 발전 가능성'이 34.7%로 가장 많았고, '동일생활권' 24.6%, '경제산업적 파급효과' 1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합의 결정방법으로는 51.5%가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고, 응답자의 55.2%가 내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통합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고 인식했다.
행정구역 통합이 지역 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84.8%가 '도움된다'라고 답해 함안군민들은 통합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2일 오후 함안군의회 권병철 의장을 비롯한 전영수 행정구역통합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은 황철곤 마산시장을 방문해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함안군이 통합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함안군민들의 통합 열기가 대단하다"며 "마.창.진.함 4개가 통합하는 것이 원칙이나 여의치 않으면 마산과 함안만이라도 통합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황철곤 마산시장은 "마.창.진.함 통합이 대원칙이며 마산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함안이 포함돼야 한다"며 "그러나 행정구역 통합 결정은 시민이 하기 때문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핫이슈] 지자체 통합 추진 본격화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