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독자적으로 '마산+창원+진해+함안' 통합 건의
통합 찬성하는 군민 1만 4천여명
2009-09-25 14:38 | 경남CBS 이상현 기자
경남 함안군이 마산과 창원, 진해와의 통합을 건의했다.
조영규 함안군수는 25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마산, 창원, 진해, 함안의 4개 시.군 통합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성명을 통해 "군에서 실시한 학술용역 결과와 군 의회가 주축이 된 행정구역 통합 군민자문위원회의 읍면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한국갤럽과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등에서 나타난 군민 의견을 존중해 마창진함 통합이 필요해 건의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최근 경남리서치가 19세 이상 군민 1천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구역 통합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78.5%가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마산.창원.진해.함안의 통합을 지지한 주민이 4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함안군은 이날 3개 시와의 자율통합 건의서를 경남도에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다른 자치단체의 통합 찬성 여부와 관계없이 함안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가장 장점이 많은 통합방안을 건의하게 되었다"면서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군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민간 창원에서 통합을 추진해온 민간통합추진 함안군준비위원회도 이날 통합에 찬성하는 군민 만4천여명의 서명지와 통합건의안을 조 군수에게 전달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