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분리’ 여론조사 찬성 43.3%-반대 48.8%
통합3주년 시민 1000명 여론조사
시청사 결정 긍정 62%-부정 30%
야구장 건립 긍정 36%-부정 55%
기사입력 : 2013-07-02
통합창원시에서 마산을 분리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산지역 시민들은 분리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창원지역 시민들은 찬성과 반대 비율이 비슷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경남리서치는 MBC경남의 의뢰를 받아 창원시 통합 3주년을 맞아 마산분리 찬반의견 등을 묻는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산분리에 대해 찬성 43.3%, 반대 48.8%, 잘모름 7.9%로 반대의견이 찬성의견보다 오차범위(6.2%p) 내에서 5.5%p 높았다고 2일 밝혔다.
마산분리는 창원, 마산, 진해 모두 반대가 찬성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창원지역 찬성 46.6%, 반대 46.8%, 잘모름 6.7%로, 마산지역은 찬성 42.2%, 반대 51.3%, 잘모름 6.5%로, 진해지역은 찬성 36.8%, 반대 48.5%, 잘모름 14.7%로 조사됐다.
또 통합시청사 결정에 대해서 는 긍정적 평가 62.2%, 부정적 평가 30.0%, 잘 모르겠다 7.8%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32.2%p 높았다. 반면 진해 육대 야구장 건립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 36.0%, 부정적 평가 55.4%, 잘 모르겠다 8.6%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19.4%p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층화강제할당 무선표본추출(CATI시스템 RDD)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p, 응답률은 25.4%다.
김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