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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공무원 퇴출제도' 경남도민 80% 찬성
| 기사입력 2007-06-20 10:53
【창원=뉴시스】
경남도가 무능공무원 퇴출제도를 도입한 것과 관련, 경남도민 79.7%가 환영의 뜻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리서치가 20일 발표한 '경남도민 의식지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무능공무원 퇴출제도를 도입한 도에 대해 응답자 39.3%는 '매우 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잘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0.4%로, '79.7%의 응답자가 '잘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잘못한다'와 '매우 잘못한다'는 각각 5.9%와 2.3%에 그쳤다.
'마산 준혁신도시' 건설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1%가 '공공기관 진주 일괄이전, 마산 별도 발전프로젝트 추진'을 손꼽았다.
그러나 '공공기관 개별이전 때까지 법적투쟁'(16.7%), '서로 양보해서 균형있는 발전이루기 바람'(0.8%), '혁신도시 반대'(0.5%)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연안권발전 특별법제정이 경남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 수준인 49.9%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응답했고, '전혀 도움이 안된다'와 '도움이 안된다'는 15.8%에 그쳤다.
이는 연안권발전 특별법제정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으로는 창원(45.8%), 진주(16.5%), 김해(7.5%), 거제(4.3%), 진해(3.5%), 남해(3.0%)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리서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경남도민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표준오차는 ±3.08(95% 신뢰수준)이다.
강경국기자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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