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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간격·불친절 큰 불만"
| 기사입력 2005-12-09 12:12 | 최종수정 2005-12-09 12:12
창원지역 시내버스 이용자들은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이 긴 것과 운전자의 불친절을 가장 큰 불만요인으로 꼽았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만 15세이상 시내버스이용자 1천87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배차간격 및 운전자 친절 등 7개 부문에서 61.3점에 그쳐 보완점으로 지적됐다.
또 행정의 관리감독 및 안내정보 제공 등 3개 부문에서도 64.3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통카드제는 81.5점, 노선체계와 무료환승제 78.7점, 버스전용차로제 74.6점을 각각 받아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버스이용자의 요금지불방법은 교통카드(51.6%)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현금(46.8%), 승차권(2.6%)을 사용하며, 경제성(34.5%), 자가용 미소유(28.8%), 편리성(12.8%), 기타(23.9%) 등의 이유 순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버스이용횟수는 매일(39.8%) ,주3회(21.1%), 6회(16.2%), 기타(22.9%)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출퇴근 및 등하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월 20일 버스노선체계 개편이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8개부문 33개항목을 설정해 조사한 것이다.
창원시는 이에 따라 우선 내년 1월 공영버스 5대와 저상버스 5대를 투입해 운행간격을 줄이고, 버스업체와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운행횟수를 증가시키는 등 계속해서 보완하기로 했다.
박재근기자 sr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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