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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절반 이상 행정수도 이전반대
| 기사입력 2004-10-11 09:54 | 최종수정 2004-10-11 09:54
(창원=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 경남도민의 절반 이상이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경남리서치(대표 조경래)가 최근 도민 1천77명을 대상
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56.7%가 반대하고 24.8%가 찬
성하는 등 행정 수도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비율이 높았다.
또 국가보안법 폐지문제에 대해서는 개정 존속 44.6%, 폐지 대체형법 4.7%, 전
면폐지 28.8% 등으로 전면 폐지보다는 개정 존속을 바라는 비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서는 `잘못하고 있다' 30.6%와 `
매우 잘못하고 있다' 10.9% 등 부정적 평가가 41.5%로 나타난 반면 긍정 평가 21.1%,
보통 18.6%, 평가 유보 18.8% 등으로 조사됐다.
김태호 지사의 역할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 26.5%, 보통 18.8%, 부정적 평가
8.0%, 평가 유보 46.6% 등이었고 기초단체장의 역할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 37.
7%와 부정적 평가 16.3%, 보통 16.7%, 평가 유보 29.7% 등으로 기초자치단체장을 김
지사 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지역 국회의원 역할 수행은 긍정 평가 21.5%, 부정적 평가 21.3%, 보통 19.7%,
평가 유보 37.6% 등으로 나타났고 정당호감도는 한나라당 26.7%, 열린우리당 12.3%,
민주노동당 8.4%, 지지 정당 없다 42.2% 등이었다.
이밖에 해결해야 할 현안은 경제활성화가 73.7%, 교육환경개선 4.5%, 교통환경
개선 3.2% 등으로 경제활성화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며 기업호감도는 삼성(40.
1%), 현대(10.7%), LG(9.0%), 기아(4.5%), SK(3.7%), 대우(2.5%) 등의 순으로 조사
됐다.
sshw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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