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대선·도지사 보선 D-6 본지 후보 지지도 조사] 홍준표 45.0%·권영길 22.9%
부동층 28.3%… 지난달보다 홍 1.4%p 상승, 권 0.4%p 하락
박근혜 57.5%·문재인 29.0%… 지지율 2.2%p·2.3%p 올라
기사입력 : 2012-12-13
12·19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45.0%, 무소속 권영길 후보 22.9%,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 3.8%, 부동층 28.3%로 나타났다. 또 도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57.5%,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29.0%,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1.2%, 무소속 강지원 후보 0.1%, 부동층 12.2% 등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2면
경남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12월 19일 실시하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 후보가 오차범위(6.2%p)를 크게 벗어난 22.1%p 차이로 무소속 권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지지도(홍준표 43.6%, 권영길 23.3%, 이병하 4.1%)에 비해 홍 후보는 1.4%p가 올랐고, 권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0.4%p, 0.3%p가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변동폭이 오차범위(6.2%p)에 있어 지지도 변화에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다.
투표일을 일주일 앞두고도 “도지사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이 28.3%에 달해 이들의 지지율 향배가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지사 당선 가능성은 홍 후보가 51.0%로 자신의 지지도(45.0%)를 6.0%p나 웃돌면서 도민 절반 이상이 홍 후보의 당선을 전망하는 가운데 권영길 10.8%, 이병하 1.3%, 잘 모름 36.9%로 조사됐다.
도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7.5%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29.0%)보다 28.5%p 앞섰다. 이는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지지도(박근혜 55.3%, 문재인 26.7%, 이정희 0.4%)와 견주면 박 후보는 2.2%p, 문 후보 2.3%p, 이 후보 0.8%p가 각각 올랐다. 이 수치도 오차범위(6.2%p)에 들어 큰 의미를 둘 수가 없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박 후보 58.6%, 문 후보 21.9%, 이 후보 0.4%, 잘 모름 19.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 층화강제할당 무선표본추출을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p다. 응답률은 19.1%였다. 이병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