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3.6%·권영길 23.3%·이병하 4.1%…부동층 29%
12·19 대선·도지사 보선 D-19 후보 지지도 조사
경남 지지도 박근혜 55.3%·문재인 26.7%
기사입력 : 2012-11-30
12·19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43.6%, 무소속 권영길 후보 23.3%,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 4.1%, 부동층 29.0%로 나타났다. 또 도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55.3%,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26.7%,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0.4%, 무소속 강지원 후보 0.4%, 부동층 16.9% 등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결과 전체 내용은 본지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게재)
경남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 후보가 무소속 권 후보를 20.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지사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도 29.0%에 달해 투표일을 19일 앞둔 현재까지도 10명 중 3명꼴로 지지자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류돼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의 대표 공약인 ‘경남도청 마산 이전’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22.3%, “바람직하지 않다” 46.2%, “잘 모르겠다” 31.5%로 부정적인 입장이 긍정적인 응답보다 23.9%p가 높았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의 대표 공약인 ‘통합창원시의 창원·마산·진해로 재분리’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 17.4%, “바람직하지 않다” 55.6%, “잘 모르겠다” 27.0%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답변보다 38.2%p가 많았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권 후보”라는 응답이 42.1%, “이 후보”가 9.2%, “기타·잘 모름”이 48.7%로 나타나 권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이 후보보다 32.9% 높게 나타난 가운데 부동층도 절반에 달했다.
도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5.3%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26.7%)보다 28.6%p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6.8%, 민주통합당 18.1%, 통합진보당 1.0%, 진보정의당 0.7%, 기타·없다 33.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층화강제할당 무선표본추출을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p다. 응답률은 18.3%였다.
이병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