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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조사 "정부 독도 대응 잘못해" 53%
| 기사입력 2012-02-28 16:56
【대구=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일본의 독도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문제'에 대해 정부가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8일 독도신문에 따르면 3.1절을 맞아 ㈜경남리서치에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남여 8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도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53.1%가 정부의 대응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한 우리정부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강력대응 필요성'이 66.1% '맞대응할 필요 없음' 9.2%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9.5% '잘모름' 15.1%로 분석됐다.
일본의 독도영토권 주장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정부차원' 72.7% '시민사회단체' 7.8% '국민개개인' 5.4% 순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 시켰다.
또 독도에 대한 관광자원개발 필요성에 대해선 67.2%가 '개발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 '개발 필요성이 없다'(18.2%)보다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경북도의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는 '매우 많음' 35.9% '대체로 많음' 21.9% '보통' 36.6% '대체로 없음' 3.9% '전혀 없음' 1.7%로 나타내 응답자의 94.4%가 독도에 대한 '보통이상'의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독도문제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성에 대해 국민의 56% 가 '남북한 공동대응'필요성을 지적했다.
독도주권 국제적 인식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영토' 52.3% '일본영토' 32.7% '잘 모르겠다'15.0%로 나타나 10명 중 3명이 국제적으로 일본의 영토로 인식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남리서치가 조사해 표본오차는 전체 95% 신뢰수준에 ±3.38%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독도에 대한 국민의식 여론조사결과 정부차원의 대응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며 "올해는 독도를 우리 영토로 복속시킨 지 15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라는 점에서 국민 모두가 '독도사랑'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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