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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주권 문제 남북한이 공동 대응해야"
독도신문, 독도에 대한 국민의식 여론조사… 정부 강력대응 촉구
전준호기자 jhjun@hk.co.kr입력시간 : 2012.02.29 02:31:57
독도 주권 문제는 남북한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독도신문은 3ㆍ1절을 앞둔 21, 22일 이틀간 신라장군 이사부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복속시킨 지 1,50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41명을 대상으로 '독도 국민의식조사'를 경남리서치에 의뢰했다.
조사결과 '독도문제 남북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 중 56%(471명)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26%(219명)가 '불필요하다', 18%(151명)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독도문제에 대한 정부대응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음'이 12.8%, '보통' 34%, '못하고 있음'이 53.1%로 나타나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대응 방법'을 묻는 항목에서는 '강력대응해야 한다'가 66.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기존 방법 고수'가 9.5%, '맞대응 필요 없음'이 9.2% 등으로 대답했다.
또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망언에 대한 대응 주체'를 묻는 설문에서는 72.7%가 '정부차원'의 대응을 주문했고, 7.8%는 '시민사회단체', 5.4%는 '국민 개개인'이 적합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역사적 관점에서 독도 주권'에 대한 설문에서는 98.1%가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고 응답자 중 0.8%는 '일본' 영토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독도 주권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묻는 설문에서는 52.3%가 '국제적으로도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로 인식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32.7%는 '일본 영토로 인식되고 있다'고 응답, 국제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독도문제로 인한 한일간 갈등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85%가 '존재한다'고 응답했고 5.8%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독도 관광자원 개발 필요성'에 대해서는 67.2%가 '필요있다'고 응답했고, 18.2%는 '필요없다'고 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독도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57.8%가 '많은 관심'을 보였고 36.6%가 '보통', 5.6%는 '관심없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전체 95% 신뢰 수준에 ±3.38%다.
김두수 독도신문 대표는 "일본의 독도 망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정부의 대응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고, 남북한 공동대응도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독도가 우리 영토가 된 지 1,5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독도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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