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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 독도문제 남북 공동대응 필요”
영토 복속 1천500주년 국민의식조사…독도 관광자원개발에 67.2% 긍정 답변
기사입력 | 2012-02-29
일본의 독도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문제의 남북한 공동 대응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독도신문은 신라장군 이사부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복속시킨지 1천500주년이 되는 해와 함께 3·1절을 맞아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남여 841명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조가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56%가 '남북한 공동대응'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독도에 대한 관광자원개발 필요성에 대해선 67.2%가 '개발 필요성이 있다'라고 응답, '개발 필요성이 없다'(18.2%)보다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한 우리정부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강력대응 필요성이 66.1%, 맞대응할 필요 없음 9.2%,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9.5% 등으로 응답했다.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는 매우 많음 35.9% 대체로 많음 21.9% 보통 36.6%, 대체로 없음 3.9%, 전혀 없음 1.7%로 나타내 응답자의 94.4%가 독도에 대한 '보통이상'의 관심을 보였다.
독도주권 국제적 인식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영토 52.3%, 일본영토 32.7%, 잘 모르겠다 15%로 나타나 10명중 3명이 국제적으로 일본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도와 관련해 한·일 갈등 존재여부와 관련, 존재하고 있음 85%, 존 재하지 않음 5.8%, 잘모 르겠다 9.2%로 나타나 국민 10명중 8명이상 독도문제로 한·일 갈등이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독도영토권 주장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정부차원 72.7%, 시민사회단체 7.8%, 국민개개인 5.4% 순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 시키고 있다.
독도신문 관계자는 "일본이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침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차원의 대응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신라장군 이사부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복속시킨 지 1천5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라는 점에서 국민 모두가 독도사랑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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