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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산청 주민 63.9% "통합 찬성"
이선규 기자 다른기사보기
2011-11-01 [10:29:00] | 수정시간: 2011-11-01 [15:05:42] | 2면
진주·사천·산청 주민 63.9% "통합 찬성"
서부경남에서 행정구역 통합 대상으로 떠오른 진주, 사천, 산청 주민들은 대체로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윤우)는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이들 3개 시·군 주민 1천500명(각 500명)을 대상으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입장을 전화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 63.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시민 61.6%, 사천시민 53.0%, 산청군민 77.0%가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했다. 찬성하는 이유는 '지역경쟁력 강화'를 꼽은 주민이 64.6%로 가장 많았고,이어 '동일생활권'(30.9%), '역사성'(0.7%) 등 순이었다.
통합 결정방법에 대해서는 67.5%가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했고, 12.2%는 시·군의회 의결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통합 지역에 대해서는 입장이 갈렸다. 진주의 경우 사천시와의 통합 의견이 43.0%로 가장 많았고, 진주·사천·산청 3개 지자체 통합은 23.4%였다. 사천의 경우 진주와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로 가장 많았다. 지난 2009년 군의회가 진주시와의 통합을 결의했던 산청은 진주·사천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50%로 제일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20.9%가 통합에 반대했고, 그 이유로는 '통합 효과가 없다'(41.9%), '지역갈등만 불러올 것'(23.3%) 등을 꼽았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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