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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부산 강서구와 통합 희망
| 기사입력 2011-11-04 08:35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옛 김해 땅인 부산 강서구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전국 시군구 통합 진행에 따라 부산 강서구와 통합하는 행정체제개편안을 마련해 3일 시의회에 보고했다.
시는 부산 강서구와 통합하는 건의서를 작성해 이달 중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와 통합 이유는 역사와 문화, 지리 지형적 여건이 통합이 불가피한 지역이고, 부산편입 이후에도 김해 생활권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부산으로 생활경제권이 분리되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해시는 인구가 50만5000명에 면적이 463㎢, 부산 강서구는 인구 6만7000명에 면적 180㎢로 통합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2009년 9월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실태조사(김해시민 400명, 강서구민 400명)에서 김해시민은 통합 찬성 42.3%로 반대 31.3%보다 높았다. 강서구민도 찬성 43.3%, 반대 37%로 차이를 보였다.
현 강서구는 1979년과 1989년 두 차례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해에서 부산시로 편입됐다.
이러한 김해시의 움직임에 부산시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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