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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강서구 통합건의서 경남도 제출
| 기사입력 2011-11-15 10:30 | 최종수정 2011-11-15 13:25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옛 김해 땅인 부산 강서구 통합건의서를 15일 경남도에 제출했다.
통합건의서는 경남도를 경유해 12월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에 전달된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3일 부산 강서구와 통합하는 행정체제개편안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부산 강서구와 통합 이유는 역사와 문화, 지리 지형적 여건이 통합이 불가피한 지역이고, 부산편입 이후에도 김해 생활권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부산으로 생활경제권이 분리되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해시는 인구가 50만5000명에 면적이 463㎢, 부산 강서구는 인구 6만7000명에 면적 180㎢로 통합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2009년 9월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실태조사(김해시민 400명, 강서구민 400명)에서 김해시민은 통합 찬성 42.3%로 반대 31.3%보다 높았다. 강서구민도 찬성 43.3%, 반대 37%로 차이를 보였다.
현 강서구는 1979년과 1989년 두 차례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해에서 부산시로 편입됐다.
이에 대해 부산시 강서구청 관계자는 "김해와 강서구가 통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김해시가 부산으로 통합되는 것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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