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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들, "통합 창원시 경제산업도시로 발전해야"
시민 천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가장 잘하는 분야로 도로교통분야, 환경분야 순
2010-10-11 11:36 | 경남CBS 이상현 기자
통합 창원시의 시민들은 창원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시정 분야는 경제 분야이며, 향후 창원시의 발전형태도 경제산업도시를 가장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시는 통합시 출범 100일 맞아 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통합 이후 가장 잘하고 있는 시정분야 등 생활만족도와 도시 미래상,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물었다.
시민들은 창원시가 통합 출범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가장 잘하는 분야에 도로교통분야(18.1%)와 환경분야(17.6%), 복지분야(10.5%), 경제분야(7%), 교육·문화분야(5.2%), 행정분야(4.2%) 순으로 꼽았다.
또, 시정 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분야로 경제(31.8%) 분야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복지(19.6%), 교육·문화(15%), 도로교통(10%), 환경(8.8%), 행정(5.2%)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통합 이전 추진했던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의 재검토 방침에는 응답시민들의 37.9%가 매우 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의 대형사업의 향후 용역결과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래 창원시는 경제산업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3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복지도시(15.4%), 환경도시(13.1%), 해양문화도시(8.7%), 항만물류도시(4.8%)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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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통합 창원시의 발전가능성은 65.3%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해 3개 도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높게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초대 박완수 통합시장에 대한 평가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9.9%, '대체로 잘하고 있다' 53.5% 등 63.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반면 18.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사 결과를 시정에 잘 반영해 대형사업 재검토나 지향할 미래도시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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