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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60.7% '랜드마크' 건립 찬성
| 기사입력 2010-11-27 10:20
【창원=뉴시스】김상우 기자 = 창원시민들이 시를 대표하는 상징물 건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시는 시민 60.7%가 상징물 건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의 60.7%가 랜드마크 건립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불필요는 29%, 잘모르겠다는 의견은 10.4%였다.
랜드마크 형태는 ▲공원 29.3% ▲타워 20.5% ▲복지․장학재단 14.6% ▲문학관 9.4% ▲박물관 8.1% ▲조각 7.0%로 조사됐다. 조성형태는 ▲상징물만 건립 9.2% ▲복합문화공간형태 41.2% ▲공원형태 26.7% ▲관광자원 형태 13.2%로 답했다.
랜드마크 적정규모는 ▲소규모 11.2% ▲일반규모 57.8% ▲대규모 22.9%로, 건립시기는 ▲1년 이내 11.9% ▲3년 이내 37.2% ▲2년 이내 27% ▲4년 이후 14.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랜드마크 건립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당초예산에 상징물 건립 타당성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해 구체적인 추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건립에 대해 지난 8월 박완수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상징물은 앞으로 3~4년이 걸려도 좋고 수 백억원의 예산이 들어도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통합 창원시 출범을 기념할 랜드마크는 국제공모 등으로 최종 결정된다. 현재는 창원광장에 상징조형물을 세우거나 마산해안가에 복합기능을 갖춘 야구장 건립, 또 다른 지역에 미술관, 문학관, 음악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전문여론조사기관인 경남리서치를 통해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3063명(의창구 728, 성산구 697, 마산합포구 491, 마산회원구 657, 진해구 490)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통합시 랜드마크사업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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