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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기업 호감도 60.7점..전국 수준 웃돌아
| 기사입력 2010-12-28 10:46 | 최종수정 2010-12-28 11:08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창원지역 기업체에 대한 시민들의 호감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기업사랑협의회(상임대표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는 최근 조사전문기관인 경남리서치와 함께 창원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기업호감지수(CFI)를 조사한 결과 60.7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지수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7월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호감지수 54점보다 6.7점 높은 것이다.
평가요소별로는 생산성 향상 65점, 지역경제 기여 63.7점, 국제경쟁력 61.6점, 사회공헌활동 52.6점, 윤리경영실천 50.7점으로 나타나 대체로 전국 수준을 웃돌거나 비슷했다.
창원지역 기업의 호감도가 높은 이유로는 경제발전(35%), 일자리창출(32.7%), 국가 및 지역브랜드 향상(25.1%) 등을 꼽았다.
반면, 비호감 이유에 대해서는 비윤리적 경영(34.5%), 족벌경영(24.1%), 사회적 책임소홀(24.1%)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의 역할 중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로는 일자리 창출(33%), 근로자 복지 향상(21.1%), 이윤창출(16.6%), 경쟁력 강화(15.7%), 사회적 책임 이행(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노사안정(52.6%), 창업지원 강화(13.5%), 정책 불확실성 제거(12.9%), 규제완화(10.9%), 반기업 정서 해소(8.6%) 등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대답했다.
시민들은 기업호감도 개선 방안으로는 기업이윤 사회환원, 투명한 경영, 일자리 창출, 근로자 복지여건 향상, 노사화합과 상생 방안 모색, 대기업의 도덕적 경영과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색,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주문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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