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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정부-경남도 대립 속 '김두관 지지' 여론 앞서
경남신문.경남도민일보 여론조사 ... 경남도 '잘한다' 응답, 근소한 차이로 앞서
11.01.03 17:37l최종 업데이트 11.01.03 17:57l윤성효(cjnews)
경상남도가 갖고 있던 '낙동상사업권'을 국토해양부가 강제회수해 법정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민들은 중앙정부보다 경남도가 '더 잘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신문>과 <경남도민일보>가 각각 '신년특집 여론조사'를 벌여 3일 공개한 결과다. 두 여론조사 모두 근소한 차이지만, 경남도가 '잘 한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낙동강사업에 대해, 경남신문(경남리서치 의뢰) 조사에서는 경남도가 '잘한다'(38.8%. 매우 잘함 12.2%, 대체로 잘함 26.6%)가 '잘 못하고 있다'(36.8%. 매우 잘못함 13.4%, 대체로 잘못함 23.4%)보다 많았다(잘 모르겠다 24.4%).
또 낙동강사업에 대해, 경남도민일보(Q&A리서치 의뢰) 조사에서는 '경남도를 지지한다'는 응답(44.3%)이 '정부를 지지한다'는 응답(41.5%)보다 높았다(모르겠다 14.2%). 연령대별로 보면, 20대(75%)와 30대(72.7%), 40대(60.9%)는 경남도의 손을 들어주는 비율이 높았다.
'야권연대'로 당선한 김두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경남신문 조사에서는 절반 가량이 '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우 잘함' 10.1%, '대체로 잘함' 36.3%, '대체로 잘못함' 14.1%, '매우 잘못함' 5.0%, '잘 모름' 34.5%로 각각 대답했다.
경남도민일보 조사에서는 김두관 지사의 도정에 대해 절반 가량은 '보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주 잘하고 있다' 3.0%, '잘하고 있다' 30.4%, '보통이다' 50.5%, '잘 못하고 있다' 13.8%, '매우 잘 못하고 있다' 2.3%로 대답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에 대해, 경남신문 조사에서는 '매우 잘함' 8.2%, '대체로 잘함' 37.1%, '대체로 잘못함' 28.3%, '매우 잘못함' 14.3%, '잘 모름' 12.1%라고 대답했고, 경남도민일보 조사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 8.7%, '잘하고 있다' 27.3%, '보통이다' 45.1%, '잘 못하고 있다' 13.6%,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3%라고 대답했다.
경남신문은 도민 104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27일 사이(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3%), 경남도민일보는 1000명을 대상으로 12월 30~31일 사이(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각각 여론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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